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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서울 실내 데이트로 추천! 서울숲 클라이밍 후기

by 솜카코 2021. 5. 4.

 

 

너~무 길어진 코로나로 답답해진 지금

몸을 마꾸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있을 것이다.

또한 매일 똑같은 데이트코스에 질려

뭔가 새롭고 재밌는 데이트를 즐기고 싶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에게 말한다.

클라이밍 해라!

 

 

 

 

제가 찾은 곳은 서울숲 클라이밍란 곳인데요.

2호선 뚝섬역에서 내려 한 5분정도 걸으니 도착했습니다.

여기는 건물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2층(B2)에 위치해 있네요.

 

 

 

 

 

 

 

실발을 따로 신어야함

엘리베이터에서 나오면 바로 보이는 신발장입니다.

저는 클라이밍을 잘 몰라서 일단 그냥 편한 복장으로 왔는데

클라이밍을 하려면 우선 신발이 따로 필요하더라구요.

일단 먼저 계산부터하고 맞는 신발을 찾았습니다.

 

 

 

 

운영시간&가격표, 주차안내

처음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보통 1일체험 혹은 1일이용권을 끊는데

여기에 신발을 대여해야한다면 3천원이 추가됩니다.

저는 같이 간 사람이 몇번 해본경험이 있어서

강습은 딱히 필요 없을듯 하여 1일 이용권으로 선택했습니다.

그래서 23000원 계산하고 신발을 고르러 ㄱㄱ

 

 

 

 

 

 

 

클라이밍 신발 착샷

신발을 몇번 착용하고 골라본 결과

클라이밍 신발은 너무 타이트하다는 겁니다!

발가락이 아픔

클라이밍을 오를때만 신고 쉴때는 벗으면 된다고 해서

지인의 말로는 발가락 살짝 조이는 정도가 괜찮다 했는데

제 평소 발사이즈가 255여서 255로 했다가 발가락 부러지는 줄 알았습니다;;

결국 사이즈 10업해서 265로 골랐는데 

이정도가 발가락에 살짝 압박올 정도였네요.

같이간 지인은 발사이즈가 280으로 큰편이였는데

여기 최대 사이즈가 290까지 밖에 없는 듯 하니

발이 크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들어가자 마자 놀란것은 사람이 꽤 있다는 거였습니다.

(클라이밍이 이렇게 인기있는 거였나?)

게다가 하나같이 전부 앞에 삼각대를 설치해놔서

무슨 공연 구경하는 것 같은 상황이 연출됐는데요.

이 삼각대들은 무엇인지?

대부분 왜 다 앉아있는지?

이에 대한건 뒤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왼쪽안으로 들어가면 있는 초보존

저희는 처음이라 일단 룰이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어떤 감각으로 올라가는지 알기위해 초보존으로 갔습니다.

초보존이라 그런지 아주 한산하네요.

 

 

 

 

 

 

무지개를 주목!

클라이밍 벽을 보면 저런 무지개 색으로 표시가 있는데요.

저 색깔순으로 빨강이 난이도 쉬움, 그리고 검정으로 갈수록 난이도가 어렵다는 뜻입니다.

벽에 붙은 돌 색깔과 헷갈릴 수 있는데

돌에 붙어있는 테이프의 색으로 난이도를 판별하는거고 그게 시작지점인데요.

노란색 돌로 시작했다면 노란색 돌만 잡고 올라가야 하는 룰입니다.

 

 

 

 

 

 

 

 

 

 

기괴한 모양만큼 잡기도 힘들다;;

클라이밍은 처음 해봤었는데

이게 난이도가 단계별로 있기 때문에 공략하는 맛이 있어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클라이밍을 어느정도 해보고나서 느낀게

하고나면 전완근이 완전 땡기고 손도 잘 안쥐어져 휴식타임을 가져야했는데요.

이게 바로 사람들이 대부분 앉아있는 이유였습니다.

물론 다음차례 나가기전 잠깐 쉬거나 구경하는 이유도 있겠으나

제가 경험한바 근육이 풀릴때까지 쉬어줘야 오를 수 있기때문에

회복하기 위해 강제휴식하며 앉아있는거였네요.

또 대부분이 삼각대로 영상을 촬영하고 그랬었는데

이는 동호회가 많아서 서로 촬영해주고 공략루트 분석하고

뭐 이런 이유로 인해 찍는 분위기였습니다.

 

 

 

 

 

 

처음엔 사람들이 뒤에서 지켜보니 

선뜻 앞에나가 오르기가 꺼려졌는데

막상 하다보니 그런 시선도 느낄여유 없이 재밌었네요.

한 2시간정도 클라이밍을 하고 집으로 향했는데

진짜 운동 제대로 된거 같습니다.

게다가 생각했던거보다 여자분들도 매우 많았고

어떤분은 오히려 남자보다도 더 잘 타는게

남여 모두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고 생각되네요.

여기에 샤워시설, 탈의실도 있으니 

끝나고 쾌적하게 집으로 갈 수 있는것도 좋은 거 같습니다.

뭔가 새롭고 재밌는 이색 데이트를 즐기고 싶다면

클라이밍 한번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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